이일 강원소방본부장은 4월6일 오후 2시 춘천시 소재 더비즈온과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시설을 돌아보며 소방안전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이일 소방본부장은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을 비롯한 특별조사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소방․피난․방화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해 컨설팅하고, 화재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UPS실을 확인했다.

UPS실은 정전이 발생하면 디젤엔진이 가동돼 비상전력을 생산해 전력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장치이며 강원도 내 데이터센터는 3가지 형태(저장형태에 따라 구분되는 Dynamic, Static, 납축전지로 구분)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에는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비상방송설비 등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정전시 전력을 공급하는 UPS실과 데이터 서버실은 화재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공간임에 따라 불활성기체소화약제 소화설비가 구축돼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작년 강원도 내 소재 6개소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해 조치명령 2건과 과태료처분 1건, 그리고 8건의 현지시정 조치를 한 바 있다.

이일 본부장은 점검을 마친 후 대상처 관계자들에게 “365일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해 화재로부터 중요시설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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