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4월14일 2023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및 체력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전체 응시인원 912명 중 137명(공채 58명, 경채 79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각 분야별로는 화재진압(남) 48명, 화재진압(여) 10명, 소방관련학과(남) 6명, 소방관련학과(여) 3명, 구급(남) 38명, 구급(여) 10명, 구조(남) 15명, 화학(남) 3명, 자동차정비(남) 3명, 건축(남) 1명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25일과 26일 양일간 김제실내체육관(김제시 도작로 224-98)에서 체력시험이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악력,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 등 6개 종목으로 측정되며 종목당 10점 만점, 총점 60점 만점으로 총점의 50%(3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험단계별 적용 비율이 당초 필기 75%, 체력 15%, 면접 10%에서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로 변경돼 필기시험 비중이 낮아지고 체력과 면접이 강화된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력시험의 응시자 5%를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도핑테스트도 진행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매년 체력시험에서 부상과 점수미달 등으로 응시인원의 20% 정도의 불합격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인 만큼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 안전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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