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세계에 안부를 전해줘’ 캠페인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에 힘을 싣는다.

#세계에 안부를 전해줘 캠페인은 ‘안전한 부산, 준비된 소방’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온라인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에 ‘안전한 부산’을 전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국민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챌린지 참여 방법은 소방청 소셜미디어 계정(@korea_fire_119)을 팔로우 한 뒤, 상단의 AR 필터 아이콘을 클릭하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의 마음을 담아 영상을 촬영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 #세계에안부를전해줘 #소방청119AR이벤트 #부산세계엑스포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이렇게 챌린지에 참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소방청은 각종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4월28일까지이며 참여한 영상 중 좋아요, 댓글이 많이 달린 순으로 인기상, 노력상, 참가상을 선정해 37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4월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세계박람회를 위한 대한민국의 유치 열기와 주제의 실현 가능성, 개최도시로서 부산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기간 중 부산의 소방공무원 3700여 명과 의용소방대원 5900여명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소방과 경찰, 유관기관 등 재난전문가와 함께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심의하고 준비했다.

부산소방본부는 4월6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불꽃쇼에 602명의 소방공무원과 51대의 소방차를 배치해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구급대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의료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100만 인파가 모였음에도 시설, 교통, 안전 등 전 분야에서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

소방청 이오숙 대변인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적 역량과 더불어 안전 역량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의 열망과 의지로 준비하고 있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가 안전하게 순항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공무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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