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인젠은 석유시추용역을 맡고 있는 SINOPEC(중국석유화학 집단공사)의 승리유전 린판블록의 당7-6호 유정에서 석유가 생산됐다고 3월16일 발표했다.

▲ 2톤 이상(약 15배럴) 시험생산 중
인젠은 지난 1월 중국 SINOPEC과 석유시추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산동성 승리유전에 지난달 20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추를 해 오고 있다. 지난 3월11일에 승리유전 린판블록 당7-6호 유정에서 원유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장 보고에 따르면 당 7-6호 유정의 깊이는 1900미터이며 깊이 185미터와 1845미터 사이에서 원유가 생산됐다고 한다. 현재는 하루 2톤 이상(약 15배럴) 시험생산 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추키로 돼 있는 20개 유정 중 나머지 유정에 대해서는 인젠이 구매키로 한 3대의 시추기가 도착하는 이달 말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SINOPEC과의 석유시추용역사업에서 인젠은 유전광구 재생산 용역을 제공하며 생산된 원유의 70%를 시추용역료로 수취한다.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승리유전 린판블록은 SINOPEC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재생산될 20개 유정의 가채 매장량이 원유 127만톤(약 900만 배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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