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의 대표 보증기관인 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강희용)이 4월26일 국내 손해보험사 ‘빅4’인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나채범),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홍원학), 주식회사 KB손해보험(대표이사 김기환), 현대해상화재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재)와 손해배상공제상품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의무공제 가입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발주의 경우 도급 비용에 계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이미 4개 보험사와 함께 전년도 말 기준 공제실적 3조4000억원을 돌파하고 수익 면에서도 고공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적용 대상 기관들의 확대와 함께 참여 보험사들의 전문 역량 결집으로 최소 5조원 규모의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 정승진 전무, 한화손해보험 서지훈 부사장,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이인창 소방산업공제조합 관리이사, 제인태 KB손해보험 상무, 삼성화재해상보험 천세윤 상무
왼쪽부터 현대해상화재보험 정승진 전무, 한화손해보험 서지훈 부사장,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이인창 소방산업공제조합 관리이사, 제인태 KB손해보험 상무, 삼성화재해상보험 천세윤 상무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은 “소방사업자 의무공제 시행 등 소방안전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목표액인 5조원 달성과 향후 민간부문까지 확대된 20조원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주관사 및 참여사들은 손해보험 분야 전문역량을 활용해 소방산업 발전과 소방산업공제조합 조합원들을 위한 공제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에 동참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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