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5월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맞아 도내 주요 항구·포구를 대상으로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월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5월5일 새벽 출항 시간대부터 5월7일까지 시군,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통신기기 등 안전설비 △신고확인증 게시 등 어선 관리 △출입항 신고 관리 △교육 이수 등 선원 관리 △금지체장 준수를 비롯한 자원 관리 등이다.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승선 중 구명조끼 상시 착용 △선내 음주 행위 금지 등 준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또는 출항 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낚시어선 승선 정원 초과, 음주 운항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은 사법 처분 등 엄중히 조치한다.

충남도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장, 선원, 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돼야 한다”며 “낚시어업인은 출항 전에 안전 장비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승객은 승선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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