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여름 폭염대책 기간(5월20일~9월30일) 시작 전 선제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총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5월8일 밝혔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심화 현상으로 이번 여름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1달 정도 빨리 폭염대책비를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편의시설 확충 등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 ▲지능형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농업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 예찰활동 강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행안부 한창섭 차관은 “이번 여름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할 예정”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폭염대책비의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