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국민의힘(대표 김기현)이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써달라며 당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억2294만4820원을 전달했다고 5월11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및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11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기현 대표는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은 이재민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4월 당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소속 의원 모두가 동참하고 수백 명의 당원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작은 마음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국민의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도 그 뜻을 받들어 보내주신 성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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