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소방서(서장 김헌우)는 5월25일 사직 롯데자이언츠에서 열리는 롯데와 NC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롯데구단과 롯데정밀화학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동래소방서 소방공무원 25명을 초청하며 마련됐다. 

시구자로 선정된 동래소방서 구조구급과 최성 소방장은 구급대원으로 16년 동안 다수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조한 베테랑 소방관으로, 현재는 응급처치교육 담당으로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및 생활응급처치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최성 소방장은 2012년에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에너지로 철인3종경기 5회 출전 등 많은 노력 끝에 2018년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그 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남몰래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하며 수차례 친절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성 반장은 “부산의 상징인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소방관을 대표해 시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남은 기간 연습해서 꼭 스트라이크를 던져 롯데자이언츠와 소방의 승리와 안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