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괌을 덮친 슈퍼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고립돼 있던 관광객들이 입국함에 따라 그들의 안전을 위해 5월30일과 31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5월31일 밝혔다.

지난 5월29일부터 괌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속속 입국하고 있는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로 임시 숙소에서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구급차 2대와 인원 6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도울 예정이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태풍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냈을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귀국해 사랑하는 가족 품에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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