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송민영)는 지난 6월13일부터 오는 6월23일까지 전기차량 화재 및 사고대응을 위한 특별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현장활동 대원들의 전기자동차 초기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 활용 진압방법 이론교육 ▲고전압 차단절차 숙지 및 차량별 차단 스위치 위치 확인 ▲이동식 소화수조, 질식소화덮개 등 화재진압장비 사용‧숙달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 반응이 일어나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이동식 소화수조’는 이러한 열폭주 반응이 일어나는 차량 주변으로 설치해 전기차 전체를 신속하게 냉각소화 및 재발화 방지가 가능하며 가볍고 부피가 작아 보관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부소방서 이충주 119재난대응단장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량 화재 특성과 위험요인을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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