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16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회의’를 개최하고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의 조기 복구와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복구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공정계획과 우기 대비 피해 재발 방지대책 등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풍수해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공공시설 피해 2만3647건 중 2만1293건(90%)이 준공됐으며 미완공 사업장 2354건(10%)에 대해서는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규모가 크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피해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에서는 우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추진사항을 집중관리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대피계획을 빈틈없이 수립해 위험상황 시 즉각 대피 조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회의에 앞서 6월7일부터 6월14일까지 49개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성호 본부장은 “이번 여름은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강우가 예상되므로 우기 전까지 안전관리대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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