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 중 25%가 재해복구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견 기업 76%가 지난 5년 동안 데이터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데이터 보호업체 아크서브(ARCSERVE)가 백업 강조의 달인 6월을 맞아 디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6%가 지난 5년간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으며, 응답자의 45%는 데이터 손실 후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4%만이 문서화되고 검증된 최신 재해복구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77%의 중견기업은 명확하게 정의된 데이터 복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크서브의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부분 기업들이 언젠가는 데이터 손실을 겪을 수 있다는 것으로 데이터 복구 계획이 백업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아크서브는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3-2-1-1 데이터 백업 전략을 채택할 것을 권장한다. 3-2-1-1 전략은 디스크(Disk) 및 테이프와 같은 두 개의 서로 다른 미디어에 있는 데이터의 백업 복사본 3개를 만들어 두고, 그 중 1개는 재해복구를 위해 오프사이트에 배치한다. 

또 데이터가 한 번 쓰여지면 읽기는 가능하지만 수정이 불가능하도록 해 관련 스냅샷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막는다. 랜섬웨어 보호의 핵심 요소인 위변조 불변 백업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한국, 영국, 미국, 캐나다(북미) 지역의 직원 수 100명~2500명, 데이터 5TB 이상인 회사 1121명의 IT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한편 아크서브는 랜섬웨어 및 재해에 대비한 통합 데이터 복원력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백업, 복구 및 불변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크서브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연속성 위해서는 백업뿐만 아니라 데이터 복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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