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문용)는 6월20일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이사장 김봉길)의 장학기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 2000만원, 삼각에프엠씨(대표 김봉길),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회장 양진석), 해양에너지(대표 정회), 서광병원(경영원장 류경주) 각 1000만원, 소방공무원 김재갑 161만9000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총 6161만9000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40명의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8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회로 지난 1974년 광주지역 기업인 등 10명이 ‘영원불변’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해 1976년부터 매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 인재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에 기탁 받은 장학금을 통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 자녀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록수장학회는 1976년부터 소방관 자녀 1136명에게 장학금 6억5200만원을 지급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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