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합동으로 6월20일 엑스포시민광장(만년동)에서 재난응급의료 현장대응팀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엑스포시민광장 내 미디어큐브동 붕괴 및 화재 사고로 다수 사상자(모의환자 70여명)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전 예고와 예행연습 없이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둔산소방서, 서구보건소, 권역응급의료센터(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출동 인원의 적정성 점검 ▲재난응급의료 통신 적정성 점검 ▲재난응급의료지원물품 점검(가방)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적정성 점검(도상 훈련) ▲최종 보고의 적정성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 대응기관인 소방 – 보건소 -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 현장대응능력과 신속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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