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KFI 원장
김일수 KFI 원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참석해 5명의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고 12명에 대해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소방청 산하 공공기관인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도 해임 건의 조치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에 따르면 해임 건의 조치 5곳 기관장은 김일수 KFI 원장, 김태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원장, 조현창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다.

경고 조치 12곳은 강원랜드, 국가철도공단, 대한석탄공사, 독립기념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이다. 

이번 조치로 해임 건의와 경고를 받은 기관장 17명 중 16명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다.

추경호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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