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월22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추진한 응급·재난 의료 성과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응급의료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충남도 관계 공무원과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보건기관 관계자, 충남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수는 유공자 표창, 발표, 강연,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응급의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으며 고은실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책실장이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내용을 공유했다.

또 박종태 단국대병원 교수는 ‘충청남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쳤고 이한유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는 ‘알기 쉬운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최한주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장은 센터의 상반기 운영 성과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23일까지 이틀간 추진하며, 2일 차에는 최일국 천안충무병원 응급의학과장이 ‘다양한 현장, 다양한 현장응급의료소’ 교육과 함께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모의실험(시뮬레이션)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는 응급의료분야 관계기관 간 역할을 살피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정책을 발굴·추진해 충남의 응급의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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