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인명구조 업무에 이바지한 박지웅 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6월27일 밝혔다.

박지웅 대원은 지난 6월19일 오전 10시 경 계양구 동양동의 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주민의 “살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실 직원과 주변인들의 대피를 유도한 후 12층으로 달려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진압․인명구조에 성공했다. 

박지웅 대원의 대처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박지웅 대원은 “의소대원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이라며 “내가 아닌 다른 의소대원이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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