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월27일 도청에서 충청남도 제2기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이하 지원단) 위촉식과 업무회의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2021년 11명으로 최초 구성됐으며 제2기는 총 13명으로 확대·재구성해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지원단은 재난피해자 심리회복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심리회복지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위탁해 추진 중이며 재난 발생 초기 재난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도내 심리상담 전문인력 78명을 확보했으며 재난 상황 발생시 즉시 현장출동 및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격리자, 수해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2281건, 4월2일부터 4월4일까지 도내 산불 피해자를 대상으로 133건의 심리지원과 트라우마 치유에 힘써왔다.

충남도 남상훈 안전기획관은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지원 전문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난심리 전문인력의 역량강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피해자의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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