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일 순천 소재 대학 실험실 화재로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5월2일에는 강원도 소재 대학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119화학대응센터가 최근 잇따른 대학교 연구실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시 소재 대학교 8곳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비 소방훈련을 추진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 인하대학교 연구실을 방문해 주요 취급물질 정보 파악,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한 최적의 출동로 확인 등 관계자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또 관계자에게 화학물질 관리와 누출 시 초동대처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인천소방본부 이택희 119화학대응센터장은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과 훈련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관계자들도 사전 안전관리와 자율점검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