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길영관)는 7월20일 관내 2곳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재난대응과 구조구급팀과 구급대,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에서 병원장 및 의료진, 관계자가 참여했고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과 5월 각각 대구 및 용인에서 중증외상환자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 하고 거리를 헤매는 일명 “구급차뺑뺑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이송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 소생률을 높여야 한다는 안건에 대해 모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또 비응급(경증)환자가 상급병원으로 과밀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우선 수용을 해 응급의료기관의 병상확보 및 구급대의 응급실 체류시간을 줄여 중증환자 발생 대비 소방력 확보에 다같이 노력해줄 것을 협의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소방과 의료기관 모두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않고 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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