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우승자’ 가수 박창근의 팬들이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가 지난 7월18일부터 약 일주일간 모금을 진행해 수해 극복을 위한 성금 3911만5456원을 기부했다고 7월25일 밝혔다. 

수해 이웃돕기 모금에 참여한 776명의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 회원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돼 드리고 싶다”며 “피해지역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수해 지역의 구호활동 및 복구,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한 위로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의 따뜻한 마음이 수해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 재난이 있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는 지난 ▲2023년 강릉 산불 2000만원, ▲2022년 수해 4000만원, ▲2022년 동해안 산불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액만 1억원이 넘는다.

박창근은 올해 서울, 부산, 대구, 수원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다가오는 7월29일과 30일 양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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