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는 7월25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선박화재 대응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서부소방서가 주관해 서귀포해양경찰, 모슬포수협, 대정어선주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 자율소방대 초기대응훈련 ▲ 앵커 이용 화재선박 육상 고정 및 인근 어선 이격 훈련 ▲ 연안구조정 이용 동력소방펌프 해상 방수훈련 ▲ 소방차량 흡수관 이용 해수 흡수 및 이동식 자립형 방수포, 셀라관창 등 선박화재 진압장비 사용 화재대응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선박은 재질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며 급속한 연소확대로 2차 피해 발생이 크기 때문에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 유지 및 효율적인 진압작전으로 선박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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