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www.seoul.go.kr)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활동 취재 및 정책이나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 등을 함께 할 ‘제3기 서울 식품안전 시민리포터’를 모집한다고 3월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며 응모기간은 3월29일까지이다.

희망자는 지원서와 지정주제에 대한 원고 1편을 서울식품안전정보홈페이지(http://fsi.seoul.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응모원고 주제는 어린이·청소년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동네’, ‘학교주변 먹을거리가 변했어요’, ‘식품안전동아리활동’ 등 주변의 식품안전과 관련된 관심내용에 대해 원고지 4매 이내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성인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서울시 식품안전 사각지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 활동’ 등 식품안전에 관한 내용으로, A4 2~3매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 식품안전 시민리포터는 서울시 식품안전 취재활동과 매월 발간하는 ‘서울식품안전 뉴스’ 웹진에 기사제공, 서울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및 온라인포럼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또 위촉장과 리포터증을 받고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식품안전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가 할 수 있으며 매달 식품안전 관련 자료 및 기사 작성 방법 등을 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매월 취재기사 기고와 식품안전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한 우수기자를 선정하고 연말에는 최우수 기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 식품안전 시민리포터는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업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기관이나 업소의 탐방취재와 커뮤니티와 온라인 포럼을 통해 자유기고와 시정에 대한 의견제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조우영 어린이 리포터는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분야 중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의 재심사를 동행하면서 위생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때 마침 방문한 외국인과 인터뷰도 하게 돼 색다른 경험이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이기도 한 유정은 리포터는 “예전에는 학교에서 학부모와 급식 식재료 검수를 같이 했는데 요즘에는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면서 공동으로 검수를 하지 않아 불안했는데 친환경유통센터 현장을 탐방해 보니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관리를 직접 확인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며 주위 학부모들에게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시민리포터 활동을 통해 서울시 식품안전관리활동의 생생한 현장 소개로 시민에게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식품안전분야의 전문 리포터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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