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는 김태헌 소방위, 이승준 소방교가 제주시 안덕면 수영장에서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고 재빠르게 현장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어린이 생명을 구했다고 8월17일 밝혔다.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는 지난 8월15일 오후 1시15분 경 현장 요원이 수영장에서 물에 떠 있는 남아(5세)를 구조한 상황을 발견하고 AED 요청 및 가슴압박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회복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공무원들은 비번날 가족과 피서를 즐기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사고를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태헌 소방위는 “아이가 회복돼 정말 기쁘다. 소방공무원이 된 이래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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