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소방장
김태용 소방장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9월16일 익산시장배 동호인 탁구대회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극적으로 소생시킨 익산소방서 소속 김태용(남, 42) 소방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태용 소방장으로 지난 9월16일 익산시 국민생활관 2층 탁구장에서 탁구 경기 중 A씨(남, 60대)가 쓰러져 주변에서 119를 불러달라며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응급상황을 인지 후 바로 달려갔다.

당시 A씨는 의식‧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에 있던 김 소방장은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원광대병원 직원과 가슴압박을 교대로 실시한 후 체육관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러 갔다. 그 후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전기충격 1회 실시했다.

김 소방관의 빠른 응급처치로 A씨는 현장에서 의식‧호흡을 되찾았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인 상태이다. 

김태용 소방장은 2009년 8월 화재진압대원으로 임용돼 인명구조사 2급과 잠수기능사 등 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다수의 인명구조현장에서 활동했다. 

김태용 소방관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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