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70m 굴절사다리차가 배치돼 9월18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기준 23층 높이까지 접근할 수 있는 70m 굴절사다리차를 의창소방서에 배치했다.

70m 굴절사다리차는 최대 23층 높이까지 접근 가능하며 방수 가능 높이 최대 100m까지 무인 방수가 가능하며 사다리에 설치된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화재진압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에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8월 83명의 부상자가 나온 울산 주상복합건축물 화재로 창원에서도 70m 굴절사다리차를 도입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창원지역에서도 건축물이 점점 고층화돼 감에 따라 고층건축물 화재 대비를 위한 대책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이번 70m 굴절사다리차 도입을 추진했으며 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훈련과 화재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번 70m 굴절사다리차 배치로 고층건축물 화재 시 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인프라 구축 등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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