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소방서(서장 이상기)는 지난 9월22일 동읍여성의용소방대 장혜성 대원이 2023년 제9회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 최우수상 시상금을 작년 제11호 태풍 힌남노 현장활동 중 발생한 의창소방서 부상 직원에게 전액 기부했다고 9월25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은 이상기 의창소방서장과 각 과장, 장혜성 대원과 남편인 김봉윤 동읍의용소방대 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지난 9월14일 장혜성 대원이 ‘제9회 전국 의소대 강의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최우수상 시상금 전액이다.

장혜성 대원은 “치료 중인 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소대의 일원으로 시민께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소방서장은 “뜻깊은 상금을 좋은 일에 사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부상 직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윤·장혜성 대원은 부부의소대원으로서 작년 정병터널 내에서 발생한 트럭 화재를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아 골든타임 119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