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전기자동차 화재 위험과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0월11일 밝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고자 정읍시 지역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62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과 소방훈련을 진행 중이다.

환경 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률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2년 기준 전국 전기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39만대에 이른다. 이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과 같은 주거시설의 주차장에 설치되고 있는 실정으로 지상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소방력 진입이 용이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나,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경우 소방차량 등 화재진압 장비의 진입이 어려워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강봉화 정읍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