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는 주 5일제 근무 시행과 산악레저 인구 증가추세에 따라 등산객 등 산행 안전사고를 줄이고 유사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산악사고 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2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등산객의 이동과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봄(4월과 5월), 가을(9월과 10월) 기간 중에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이용해 사고다발 등산구간 순찰활동과 주요등산 목 산악사고 방지 캠페인, 그리고 심폐소생술, 산악사고 응급처치 방법 등을 등산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산 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며 등산로 사고다발지점 등 주요지점에 간이 구급함과 위험경고표지판 설치·정비를 통해 신속한 구조 활동과 예방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악사고 취약지역 중점관리를 위해 위치·거리·소요시간, 인근구조·구급대 현황 등의 내용을 담은 산악 위치표시판 관리카드를 작성·정비하며 소방항공대에서는 주요산악지역 헬기 이착륙 가능지점을 별도 관리하게 되고 구조대원들은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강화 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두석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은 “대부분의 산악사고가 등산 중 안전수칙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행 전에는 반드시 컨디션을 점검하고 산행 시 안전행동요령을 준수하는 등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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