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엿새 전인 3월20일 오후 4시30분 서울 삼성동 경찰종합상황실과 소방방재본부 등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설치된 경찰종합상황실을 방문하는 맹형규 장관은 2000여대의 CCTV 등과 연결된 입체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경호·경비 및 교통상황과 집회시위 현황, 대테러 경계활동 등에 대해 보고 받을 계획이다.

이어 도심공항타워에 위치한 소방방재본부를 방문하는 맹형규 장관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대테러 위험 대비 활동, 긴급구조 합동훈련 및 교육, 비상경계근무 현황 등을 보고 받는다.

또 신속한 현장투입을 위한 소방력 전진배치 등 일련의 긴급대응계획도 보고 받고 관계자를 격려할 방침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소방 활동과 관련해 “큰 행사의 경우 우발요인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형규 장관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주행사 회의장에도 방문해 행사운영 관계자들에게 엿새 앞으로 다가온 국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하고 “이번 행사가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므로 실시간 상황 정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교통통제와 시민협조를 통해 행사를 풀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함”고 강조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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