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적응성 있는 화재진압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식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용 수조를 활용한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전기자동차 화재발생 시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을 분사해도 진압이 어렵고,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재발화와 폭발의 위험이 있어 전기자동차 화재를 효율적으로 진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특수장비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적극적인 예산 반영으로 화재진압 기술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고 이동식 수조 및 상부방사 관창 등 장비를 2024년까지 확대 보급해 전기차 화재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