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오는 11월1일 오후 2시부터 2023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0월31일 밝혔다.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양보 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도로교통법’의 긴급자동차 양보 방법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에서 ▲소방차량 길터주기 캠페인 ▲전통시장 및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 소방출동로 확보 ▲불법 주정차(소화전 5m 이내) 차량 계도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확인 및 제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차 길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서행, 편도 2차로에선 소방차가 1차로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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