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는 오는 3월26일과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핵 안보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통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용소방대원 테러 예방·순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월23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시설, 위험물, 대형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방력 전진배치, 예방·순찰활동 및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통합 상황관리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전파시스템을 구축했고 전 직원 비상근무와 장비가동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시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은 오는 3월24일부터 정상회의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인천지역 지하철역사 등 주요교통시설 곳곳에서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테러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승강장 등 주요시설에서 테러에 대비한 순찰활동을 시작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출동과 상황전파, 시민 대피 등 초동조치에 대한 완벽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박두석 인천 소방안전본부장은 “핵 안보 정상회의는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매우 뜻 깊고 중요한 행사”라며 “관계 기관 공무원 등 모두가 한 뜻으로 경호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테러 의심자나 위험물건 발견 시에는 경찰, 119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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