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김헌우)는 11월17일 소방서 강당 및 야외 훈련장에서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문가 초청교육 및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최근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전기차와 충전시설 화재도 증가함에 따라 현장대원들의 실질적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전기차 화재사고 교육 전문가인 이제훈 기능장(부산하이테크센터 수석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전기차의 구조원리, 화재사고의 특수성과 위험성, 화재대응방법 등을 상세히 교육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들이 이어져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장비인 이동식 소화수조와 질식소화포, 상방방사관창을 활용한 진압훈련도 병행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했다.

김헌우 동래소방서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