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응급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이송병원 선정을 위해 내년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 도입에 앞서 준비에 나서며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1월22일 밝혔다.

Pre-KTAS는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 사이의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일원화하고 119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증상별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도록 해 환자 수용 거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인 119구급대원 총 252명을 대상으로 Pre-KTAS 제공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상, 상황, 증상별 통일된 분류를 바탕으로 환자 이송 정확도를 높여 도민 생명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Pre-KTAS 도입으로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 간 원활한 연계가 이뤄져 응급환자를 적정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환자 수용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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