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지난 11월23일 용인서 처인구 호동 소재 주식회사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 대상으로 재난발생 대비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장과 상주하는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및 재난대비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관계인의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개선하며 위험물 저장시설의 현장을 살피고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 공조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는 35만9000㎡ 대지와 250만 배럴 규모의 비축석유 저장시설로 송유관이 평택지사까지 연결돼 국가 중요시설로 지정돼 있다.

용인소방서와 주기적으로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해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018년 고양 저유소 화재 등의 사례를 들어 화재 대응의 절차적 보완, 지리적 안전성 문제, 화재 대응 설비의 유지‧관리 등을 살피며,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만의 특수화 설비와 지리적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안기승 서장은 “유사시 국가적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며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시설”이라며 “시설물 안전관리와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