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난 11월20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고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3 생명나눔 후원의 밤 희망의 씨앗 콘서트’에서 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창영 교수의 위촉은 그의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 대한 그의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다. 

송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생명을 나누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특권”이라며 “장기기증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넘어, 가족과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재난현장의 목격한 삶과 죽음의 경계는 저에게 큰 충격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장기기증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가족과 사회 전체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위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 자신도 이미 장기기증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지만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 중요성을 사회에 전파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에 표현”이라며 “이번 홍보대사직을 수락함으로써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다. 우리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이 중요한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행사에는 한국생명사랑재단의 주최로 ‘희망의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 있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사랑의 열매, 광주CBS 등 여러 기관의 지원을 받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김동찬 희망의 씨앗 후원회장(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박용수 광주시 민주평화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영 교수는 재단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 운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의 역할은 장기기증자와 수혜자 간의 다리를 놓는 것을 넘어, 이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사회에 공유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송 교수의 위촉은 그가 이끄는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 대한 높은 이해와 참여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광주대학교뿐 아니라 광주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희망의 씨앗 콘서트’는 앞으로도 생명나눔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와 노력은 우리 사회에서 생명나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인식되고 실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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