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0명 규모로 구성될 제18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오는 12월29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11월30일 밝혔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로,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타당성과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이번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당연직인 위원장(행정2부시장)과 부위원장(기술심사담당관), 20개 전문 분야의 전문가 228명으로 2024년 3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위촉직 228명은 위원회의 조화와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위원 30~35%, 신규위원 65~70% 비율로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신규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각계 전문가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공모 지원은 12월29일까지 전자우편(yunis777@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위원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심의위원 신청 방법 및 신청서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 주택 → 건설기술 → 위원회명단 참조)

개인 신청뿐만 아니라 각 기술인 협회와 학회, 대학교,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폭넓게 전문가를 추천받은 후 3단계의 공정한 선정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신규위원 선정이 이뤄질 계획이며 선정위원회 심사 시 전문 분야별로 교수, 연구원, 공기업, 시공사, 설계사 등을 골고루 안배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창환 기술심사담당관은 “그동안 내실 있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의 품질 및 기술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며 “지속되는 부실 공사로 인한 시민 불안이 가중된 요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지닌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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