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1월3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 공모전(Safe-Net 2023)’에서 대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소방청 대응총괄과 강석진 소방령, 강석범 소방경, 대전소방본부 윤희 소방경, 박종현 소방위, 대전 북부소방서 주진숙 소방위이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련 기관 간 상호 통신 훈련을 위해 소방, 경찰, 해경, 지자체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는 재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방청이 제안한 ‘재난안전통신망 실전형 훈련 시나리오’는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 재난초기 유관 기관 간 상황전파 △ 유관 기관 간 실전형 시나리오 △ 유관기관 동원 및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여부 확인 △ 통신망 사용이 불가한 비상상황 부여 차량형 이동기지국 현장 출동 △ 유관 기관 동원에 따른 출동 현재 위치 확인 △ 유관 기관 현장 도착 임무부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나리오는 119종합상황실로 재난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은 재난상황 및 정보를 유관 기관에 전파해 현장 출동을 요청하고 각 기관은 출동하면서 소방기관과 동일한 주파수 또는 기술방식으로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소방대원 역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유관 기관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청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2023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결과, 기존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비해 대규모 유관 기관 재난안전통신망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더 많은 효과가 있었다”며 “적극행정과 업무혁신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모든 출동 현장은 물론 긴급구조종합훈련을 비롯해 2024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적극 활용해 다양한 재난에 최적화된 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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