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재해예방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란 주제로 시․도 및 시․군․구 방재담당 과장․계장급 간부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3월28일과 29일 천안 소재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해위험지구,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대책, 소하천 제도개선, 저수지․댐 안전관리 교육 등 ‘올해 재해 경감업무 추진방향’과 2013년도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 등 재해예방 관련 전문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그동안 소방방재청에서는 우기전까지 예방사업 조기완공을 통해 재난예방 효과를 1년 앞당긴다는 목표아래 지난 2월까지 91.5%를 조기발주했고 오는 6월까지는 대상사업의 60%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재해예방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소하천 정비 556억원, 1998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7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급경사지 정비사업’,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을 포함 재해예방사업을 확대하면서 사업비 1조원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향후 노후 저수지 정비사업 지원 등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3월28일 오전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장에서 국민들과 직접만나는 지자체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기환 청장은 또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의 환경이 변화하는 최근의 경향을 언급하면서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재해예방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원천적인 인명․재산의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재난에 강한 나라 안전한 국민’을 실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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