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지난 11월24일 화재를 발견해 신속히 초기진화에 나선 원주 족발당 허연식 대표, 한국전력공사 횡성지사 오상현 대리 및 2023년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 참가 및 예선통과를 한 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월13일 밝혔다.

화재진압 유공자는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초기 대응으로 화재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이 있는 자에게 주어진다.

민간인 허영식, 오상현씨는 지난 11월24일 오전 0시9분 경 원주시 만대공원길 8-7 건물 뒤편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최초 목격하고 신고 후 인근 편의점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성공, 연소확대를 미연에 방지해 원주시민의 인명․ 재산피해를 방지했다.

원주소방서는 신속ㆍ정확한 조치 덕분에 화염이 차단돼 대형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2023년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시설 근무자(관계인)의 초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대회다. 양업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원주소방서에서 우수한 평가를받아 자체평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박순걸 원주소방서장은 “경진대회에 힘써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화재초기진화를 한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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