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2월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대구지사에서 전기화재를 주제로 화재조사관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2월11일 기준 대구 지역 화재 발생 건수 1197건 가운데 전기화재는 309건(26%)으로 부주의 화재 484건(40%)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작년 동 기간 대비 42건(15.7%) 증가했다.

특히, 전기매트, 난로 등 전기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재 원인 분석 등 화재 현장의 정확한 조사를 기반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소방은 지역 9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32명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대구지사와 연계해 전기화재 관련 정보 공유, 특성 및 현장 위험성, 사고사례, 발화요인 분석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박정원 현장대응과장은 “전기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화재조사관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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