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일권, 이하 소사공노)은 지난 12월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최병욱 자문위원을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에 정책 고문으로 위촉하고 12월13일부터 본격 ‘7만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TF팀’이 구성·운영됐다고 12월14일 밝혔다.

소사공노는 지난 11월28일 경사노위 최병욱 위원과 서울에서 1차 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소방 인원·재원확보 원천인 소방교부세 및 소방복권 등을 도입을 위해서는 대통령직속기구인 경사노위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에 한마음이 돼 고문위촉을 수락했다.

이에 지난 고문 위촉식과 함께 ‘7만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TF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소사공노 김주철 부위원장은 “현재 소방의 근속승진제도 개선, 수당 문제, 국립묘지 안장·보국훈장 격상, 재해보상 현실화, 소방재원 마련을 위한 소방복권 도입 등 산적한 소방의 문제가 해결돼야만 불안하지 않는 노동환경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노동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있다”며 “소방관의 처우가 메아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피부에 닿는 결과물들을 만들도록 소사공노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 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 경북 포항시청노조 정책자문위원장, 포스코노동조합 정책자문위원을 모두 역임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