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12월14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아데카코리아 주식회사에서 2023년 하반기 전라북도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는 위험물안전관리법령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위험물 화재‧폭발‧누출‧확산 사고 현장을 조사해 명확한 원인을 밝히고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는 비상설 위원회다.

소방공무원, 대학교수, 소방전문업체 대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연구사, 소방안전원 및 소방산업기술원 직원 등 위험물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위험물 사고 2건에 대한 검토회의를 통해 유사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검토회의를 마친 위원회는 아데카코리아 사업장의 위험물제조소와 옥외탱크저장소, 옥내저장소 등 위험물시설 견학을 통해 위험물 사고발생 시 사고조사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위원장인 전북소방본부 권기현 방호예방과장은 “사고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한 초석”이라며 “작은 사고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위험물 사고의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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