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는 지난 12월15일 겨울철 화재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연세수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연세수요양병원은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의료시설로 직원 100여 명 및 환자 2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요양병원은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입소자가 많아 관계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질의 응답 및 피드백을 통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화재 안전 컨설팅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 클리어 존 확보 권고(공기호흡기를 이용한 양압 배연방식, 방화 커튼 활용 등) ▲ 층별 안전 담당자 지정 및 건물구조 ·피난 경로 숙지 당부 ▲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및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설치 안내 ▲ 구조대를 활용한 관계자 훈련 권고 ▲ 중증도 분류(대피 우선순위 고려)에 따른 피난 안내 ▲ 세면대 호스 연결을 통한 초기 소화 요령 안내 ▲ 콘센트 및 전기시설 안전 점검 철저 당부 등이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게 화재 예방”이라며 “관계자들께선 평소 철저한 대비와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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