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19구급대 강령희 소방장이 국민의 생명보호에 공헌한 실적이 탁월한 구급대원들에게 주는 ‘2023년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여했다고 12월20일 밝혔다.

강령희 소방장은 소방청이 주최한 각종 구급현장에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2023년 생명보호 구급대상’에서 우수 구급대원으로 선정돼 소방청 청장상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강 소방장은 지난 2017년 1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6년 동안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하트세이버 12회, 브레인세이버 1회, 트라우마세이버 2회 인증을 받았고 최근 2021년 3중 추돌 교통사고에서 이송거부 환자를 사고기전를 통한 신속한 외상평가로 장기출혈환자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 결과 적절한 응급처치 노력 등이 인정돼 생명보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것이고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증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와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것이다.

군포소방서 정대흥 119구급대장은 “구급서비스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인 만큼 구급대원의 처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고가 큰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높여주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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