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12월21일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에서 민․관 합동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부산물류센터 내 옥외저장탱크 보수작업 중 유증기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 GS칼텍스 자위소방대 초동대응 및 인명대피 ▲ 초기 화재진압 및 임시 의료소 운영 ▲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 상황판단회의 ▲ 재난현장 총력대응 ▲ 완진(훈련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박형준 시장이 소방훈련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민·관 합동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직접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는 등 대형화재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의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동시에 이뤄졌다.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겨울철 대형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인력, 장비 및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평소에도 민간 자위소방대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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