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양인석)는 12월27일 전기버스 보급에 발맞춰 제주시 도두동 소재 극동여객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전기버스는 전기차에 비해 고전압 배터리팩 사용해서 화재위험성 높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질식소화덮개나 이동식 소화수조 사용적용이 어려워 특수소방차량 활용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기버스 화재특성 및 화재진압방법 이해 △전기버스 특성(상부 배터리팩)에 적합한 냉각·주수 방법 숙지 △특수차량 (굴절차, 무인방수차량) 활용 초기대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제주소방서 김성진 현장대응단장은 “제주도 내 전기버스가 총 181대 운영되고 있는 만큼 화재 대응방법을 고민하며 현지 훈련을 실시했다”며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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