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12월26일 119 종합상황실에 근무하고 있는 송치동 소방장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명예장을 받았다고 12월29일 밝혔다.

송치동 소방장은 22살 대학 시절 학교 근처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시작했으며 지난 12월26일 100회를 달성하여 대한적십자 명예장을 수상했다.

송 소방장은 작년에도 20번 정도 헌혈을 실시했으며 헌혈 후 주는 기념품을 받지 않고 그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해 대한적십자사 ‘기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8년에 임용한 송 소방장은 항상 업무에 적극적이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는 성실한 대원으로 알려져 있다.

송 소방장은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소방대원으로서 이웃사랑과 생명보호 실천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는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헌혈 누적 횟수에 따른 칭호를 수여하고 있는데, 헌혈 횟수 30회는 은장, 50회는 금장, 100회는 명예장, 200회는 명예 대장, 300회는 최고명예 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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